교토&오사카 여행 3박 4일간 먹은 것 1편 #일본여행 #교토맛집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은 확실히 한국 물가가 빨리 오른 건지, 엔화가 낮아서 그런 건지 일본 어떤 식당을 가도 음식퀄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3년 전만 해도 조금은 그런 느낌이 들었었다. 

여행 기간: 2022.12.17~20

 

1. 도토루 커피 간사이국제공항점

ドトールコーヒーショップ 関西国際空港１階ノースゲート店

구글지도

Doutor · 일본 〒549-0001 Osaka, Izumisano, Senshukukokita, １−番地 旅客ターミナルビル １Ｆ

도토루 커피 블랙커피와 카페라떼

기나긴 비행과 입국 심사와 짐 찾기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그 커피다.

특별할 건 없는 도토루 커피맛. 하지만 가장 커피가 필요한 순간 나타나기 때문에 매번 먹게 된다.

일본 커피 맛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덜 쓰고 덜 시고 고소함이 강하다.

 

 

2. 쇼쿠도우 엔도

食堂エンドウ

구글지도

엔도 · 2 Chome-241-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쇼쿠도우 엔도 오오이마구로동

기요미즈데라 근처 추천할 만한 곳. 산넨자카에서 인적 드문 골목으로 슬쩍 들어가면 있다. 웨이팅이 1팀 있었지만 점심시간이었는데 장소와 맛을 생각하면 아직은 숨겨진 맛집인 듯.

마구로동 (참치덮밥) 전문인데,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회덮밥 참치와는 다른, 양념된 참치회를 크게 썰어 올렸다. 양념이 매콤하고 짭짤한 게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사진은 참치 양이 많은 오오이마구로 동이다. 가격은 대충 1300엔 정도였던 듯. 

오오이마구로동으로 시켜도 밥 양은 적다. 밥을 추가하는 옵션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참치튀김도 있는데 생참치를 이렇게 튀겨주는 건 처음 먹어본다. 별미라서 추천

 

 

3. 니시키 시장 길거리 음식들

錦市場

구글지도

니시키시장 관자꼬치

일본에서 이런 시장골목에서 길거리 음식을 사먹은건 처음인데 먹을만한 게 그다지 없어 보이면서도 은근히 있다.

관자꼬치는 유명하다그래서 보여서 사 먹음. 관자가 실하고 맛도 있다. 근데 비싸다. 관자 한 점에 1~2천 원 꼴이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는데 맥주를 다 먹으려면 관자만 1만 원어치는 먹어야겠어서 포기

 

이게뭐임

위 사진과 같은 오이 꼬치를 파는 곳이 종종 있었는데 왜 파는건지 모르겠다. 맛이 궁금하지도 않아서 안 사 먹었다.

 

그 외에 검정콩 차를 공짜로 나눠주는 가게에 들어가서 설탕 뿌린 고구마과자를 한 봉지 사 먹었는데 이것 상당히 맛있다. 사진은 없다.

 

 

 

4. 난닷테 라멘

西麻布カレーつけ麺 なんだっ亭

구글지도

西麻布カレーつけ麺 なんだっ亭 Nandattei Ramen · 565-16 Nakanocho, Nakagyo Ward, Kyoto, 605-0942 일본

카레 츠케멘에 차슈추가

이곳은 나만 아는 맛집으로 하고 싶었으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이렇게 세상에 공개된다.

4년여 전, 늦은 시간에 연 곳을 찾아서 그냥 들어갔던 가게인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기억하고 있다가 4년 만에 다시 방문한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 들른 식당 중 유일하게 여행 전부터 방문을 계획한 곳.

알고 보니 교토 번화가인 가와라마치 근처라서 관광 코스에 넣기도 좋았다. 

 

카레 츠케멘 맛집이다. 뚝배기 같은 곳에 펄펄 끓으며 나오는 카레국물에 탱글탱글한 굵은 면을 찍어먹으면 된다. 차슈 추가하면 더 맛있고 이 모든 것을 생맥주와 함께 하면 그것이 바로 교토의 밤이다.

 

 

<다음 포스팅 바로가기>

2022.12.29 - [Jrog SEASON 2/서울 사는 직장인] - 교토&오사카 여행 3박 4일간 먹은 것 2편 #일본여행 #교토맛집

교토&오사카 여행 3박 4일간 먹은 것 2편 #일본여행 #교토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