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og SEASON 1/자연과 인생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토 지진 후기 [재업] 2018년 6월 있었던 오사카 대지진 경험담을 카드뉴스로 구성했다. 카드뉴스 이미지만 올렸더니 검색에 안걸려서 텍스트 추가해서 재업 (23.1.17) 동이 틀 무력 까마귀가 길게 울었다. 그 덕에 새벽에 잠시 잠에서 깼다. 나는 교토에 있었다. 이번엔 지진 교토 고립 탈출기 알람 시간 보다한 시간 이른 아침, 창문 바로 앞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것 같은 소음에 다시 잠에서 깼다. 지진이다. 내진 설계가 잘 된 건물은 1분 정도 부드럽게 좌우로 흔들리다가 멈췄다. 흔들림이 멈추자마자 자전거 한 대가 따릉따릉 지나갔다. 큰 일은 없었다. 교토역 앞 지하상가 맛집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먹었다. 여행 마지막 식사에서 맥주를 얼마나 시켜먹어야 하느냐는 시시콜콜한 얘기로 투닥거릴 정도로 별 일 없는 여행이었다. 근심있어.. 폭설 그리고 고립 [폭설, 그리고 고립]1. 내가 교환학생으로 보스턴에 있었던 2015년 그 겨울은 보스턴에 그때까지의 역사상 가장 많은 눈이 온 겨울이었다. 4개월 학교 생활 중 폭설로 인한 휴교만 2주는 됐고, 뉴욕에 잠시 놀러갔을 땐 보스턴으로 가는 모든 길이 눈으로 차단되어 뉴욕에 며칠 갇힌 적도 있었다. 2. 내가 가벼운 관광차 제주도에 놀러간 2016년 1월에 제주도에는 32년만의 최대폭설로 인해 제주도 섬 전체가 고립, 나는 친구들과 3일동안 섬 탈출을 위한 일생일대의 모험을 한 적이 있다. 3. 내가 도쿄에 오니 도쿄에 4년 만의 폭설이 왔다. 난 여행 기간에 눈 예보가 있는지도 몰랐다. 심지어 숙소를 나올 때까지도 이게 폭설인지 몰랐다.눈발이 흩날리던 오후, 지하철 한조몬선을 타고 시부야로 가는 길이었다... 이전 1 다음